창호자재의 생산에 사용되는 uPVC(Unplasticised PVC, 가소제를 첨가하지 않은 PVC)는 다른 분

야에서 사용되는 PVC수지에 비해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다.


1. 내자외선성 : 일광에 노출되어 분해되는 PVC의 화학적 취약성을 보완하기 위하여

이산화티타늄 등의 성분을 첨가하여 내자외선 성능을 가진다.  이산화티타늄은 백색안료로도

잘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안료의 기능과 함께 자외선이 침투하지 못하게 하는 역할도 함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내충격성 : PVC에 물렁물렁한 성질을 가지게 하는 방법으로 가소제를 섞는 방법이 있는데

목욕탕용 샌달이나 말랑거리는 고무로 보이는 대부분의 재질이 이 방법으로 만들어진다.

다만 가소제는 윤활유와 같이 PVC사슬의 사이 사에에 액체상태로 들어있어서 사슬이 쉽게 미끄러

지게 하는 역할을 하고 이 때문에 가소제가 첨가된 PVC는 쉽게 모양이 변형되거나 탄성을 가지게

되지만 햇빛에 노출되면 그 열과 자외선의 공격에 의해 가소제가 증발되고 증발된 틈새가 취약의

원인이 되거나 딱딱해지다가 갈라지는 등의 열화를 일으키게 된다.

이런이유로 일광에 노출되는 건축용 자재에는 가소제를 섞을 수 없어 내충격성을 높이려면 다른 방

법을 사용해야 하는데 주로 아크릴계 충격보강제를 첨가하여 혹한시 깨지는 현상을 대비한다.


3. 열안전성 : PVC는 압출과정에서 약 섭씨 200도 전후의 온도로 가열한뒤 압출기의 실린더와 스크

류사이의 공간을 강제로 지나가게 하면서 마찰열을 발생시켜 겔상태로 만들어 소요형상을 형성한

다.


또한 제조된 최종형상의 창문이 장기간의 사용환경에서 변형되지 않고 담뱃불 등의 외부 발화원인

에도 불꽃이 붙지 않도록 자기소화성을 가지는 등의 고온에서 열분해가 일어나지 않게 안정제를 첨

가한다.


건축자재의 화재안전성은 두가지로 볼 수 있는데 첫째는 불꽃에 의해 점화되거나 연소가 진행되어

화재로 번질 수 있는지의 여부와 다른 자재에 의한 화재로 인하여 연소되거나 분해될 때 유독성분

이 생성되는지의 여부일 것이다.


이 점에서 uPVC는 작은 불꽃으로 인화되지 않는 자기 소화성을 가진다.


4. 열전도성 : 건축자재로 사용되는 구조재중 가장 강하고 열전도도가 낮은 자재를 꼽으라면 목재

가 첫째일 것이다.


다만, 외부적인 요인, 즉 썩음, 벌레먹음, 환경파괴 등의 제약으로 사용이 점점 더 제한되는 추세인

데 이러한 유용한 재료를 제외하면 강도를 유지하면서 열전도도가 낮은 자재로는 uPVC창호자재

가 가장 현실성이 있는 자재 라고 보아야 한다.


PVC는 재료자체의 열전도도가 일반적인 금속보다 작지만 의도적인 단면설계로 단열격벽을 쉽게

설치할 수 있어 에너지 절약에는 큰 장점을 가진다.


5. 내화학성 : PVC는 오염된 대기환경에 견디는 내화학성에서 금속자재보다 월등한 성능을 가지며

특히 모서리 절단면이 노출되는 알루미늄에 비하여 접합면이 용접되어 외기에 노출되지 않으므로

비교할 수 없는 우월성을 지닌다.


특히, 자동차배기가스나 산성비 등이 잦은 도심지의 주거환경에서 알루미늄창을 장기적으로 사용

하면 부식으로 인한 조기교체가 우려된다.

6. 안료 : uPVC 창호는 앞서 기술한 바와 같이 백색안료인 이산화티타늄이 자외선 안전성을 가지

기 때문에 염가로 백색을 만들 수 있고 이 때문에 대부분의 uPVC창은 백색으로 생산된다.


다만, 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여 다양한 인테리어용 필름을 내부에 붙여 목제의 느낌이 나도록 생

산하지만 일광에 노출되는 외부는 자외선 변,퇴색의 문제 때문에 필름을 붙이는 것이 일반화 되어

있지 않고(가소제를 첨가한 필름이 원재료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인쇄하는 잉크의 재질이 자외선에

강하지 않으며 부착하는 접착제의 재질도 외부조건에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 백색이 대부분이다.


피오리시스템은 자외선 저항성이 뛰어난 고가의 안료를 첨가하여 알루미늄자재와 유사한 다양한

색상을 구현하며 내외부는 물론 속까지 색이 모두 들어간 자재로 생산하므로 변,퇴색의 우려를 불

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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